프랑스 남동부 생테티엔에서 열린 한 집회가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년 4월 11일 AS 생테티엔(ASSE)의 핵심 서포터 조직인 매직 팬스와 그린 엔젤스의 해체 가능성에 반대하는 시위가 현지에서 벌어졌다. 반세기 전인 1976년, 바이에른 뮌헨에 1대 0으로 석패했던 유러피언컵 결승전은 이 클럽 역사의 정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1970년대를 수놓았던 생테티엔의 서사시적 질주는 프랑스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아 있다. 클럽을 둘러싼 전설은 바로 이 시기에 형성되었으며, 프랑스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지역을 훨씬 넘어선 범국민적 자긍심이 탄생했고, 그 유산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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