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11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국내 증시 순매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472.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466.0원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1476.8원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난항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이 “완전히 수용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3% 오른 98.049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3조49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8600억원, 6300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엔·달러 환율은 0.23% 오른 157.020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 156.513엔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157엔대에서 움직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7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8.79원보다 1.0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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