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우리은행이 단일 기준 은행권 최대 규모인 3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 금융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1500억원과 1년 만기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첫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발행까지 포함해 누적 6000억원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은행권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기준 최대 수준이다.
조달 자금은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 사업과 폐기물 에너지 회수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녹색금융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의 ESG 경영 전략 ‘NEXT ESG’와 세부 실행 과제인 ‘NEXT 5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ESG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으며 녹색채권 확대 역시 주요 추진 과제로 포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ESG 금융을 선도하는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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