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사상 첫 7800선 마감…‘8000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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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사상 첫 7800선 마감…‘8000피’ 눈앞

직썰 2026-05-11 16: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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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KB국민은행]
11일 서울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KB국민은행]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1일 4%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780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p,4.32%) 오른 7822.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31p(3.70%) 상승한 7775.3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7899.32까지 치솟으며 79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장 초반 급등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종가 기준 8000선까지는 177.76p만 남겨두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8689억원, 62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조508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반도체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1.51% 오른 18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190만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6.33% 오른 28만5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8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8.11%), 현대차(5.38%),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기아(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전기(-1.5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47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38개로 집계됐다. 지수 상승이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p(0.03%) 내린 1207.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했고, 장중 등락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6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6억원, 106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6.53%), 에코프로(-5.55%), 알테오젠(-4.55%), HLB(-2.92%) 등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0.33%), 코오롱티슈진(3.99%), 삼천당제약(1.36%), 리노공업(2.8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가 대비 300.00%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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