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3년째 모태솔로로 지내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과거 소개팅에서의 일화를 전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4회에서는 연애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33년째 모태솔로로 지내고 있다는 한 웹툰 회사 직장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사연자는 “고백도 하고 소개팅도 해봤지만 늘 잘 안 됐다”며 “이제는 모태솔로인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고민”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과거 소개팅에서 겪었던 민망한 일화를 공개한다.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던 중 갑작스럽게 배에 가스가 차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하필 소개팅 상대가 화장실 앞에 서 있었다고. 이후 그는 상대가 민망한 상황을 눈치챘을까 걱정한 나머지 대화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관계도 흐지부지됐다고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만난 분과 이야기가 잘 통해 에프터 제안까지 받았지만 밖에서 다시 보니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는 일, 소개팅 앱을 통해 연락하던 일본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로맨스 스캠 수법을 겪은 일까지 공개돼 보살즈를 놀라게 만든다.
특히 그는 과거 직장 동료와 1년 가까이 썸을 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고백을 결심한 날 상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다. 또, 아르바이트 시절 좋아하던 동료에게 고백을 준비하던 중, 다른 동료가 먼저 그녀와의 교제 사실을 알려 좌절했던 경험도 털어놓으며 씁쓸함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운이 없었던 게 아니라 혼자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이어 “상대가 정말 호감이 있었다면 그렇게 오래 애매한 관계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는다. 또한 사연자의 독특한 말투를 언급하며 “좋은 인상을 주기 전에 말투에서 호감이 깨질 수 있다”고 냉철하게 조언한다.
특히 서장훈은 “말투는 연애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준다”며 “닮고 싶은 방송인의 화법을 계속 따라 하면서 바꿔보라”고 현실적인 해결책도 제시한다. 이어 “스스로 자신감 잃을 이유는 없다. 충분히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응원을 전한다.
이수근 역시 “왜 스스로를 자꾸 낮추냐”며 “부정적인 단어 대신 부족한 부분을 고쳐 나가면 충분히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 364회는 1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KBS Jo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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