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세월호·윤석열 캠프 이력 모두 사과…정면 돌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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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세월호·윤석열 캠프 이력 모두 사과…정면 돌파 나서

투데이신문 2026-05-11 16: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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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새로운 평택시을 3대비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새로운 평택시을 3대비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한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번 사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저의 과거 일부 발언과 활동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던 분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며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제 발언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세상 그 무엇으로도 온전히 위로할 수 없는 그 아픔 앞에, 제 표현은 너무나 미숙했다”고 했다. 이어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유가족분들께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아낌없는 지원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은 참사 직후부터 변함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도 “세월호 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저의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숙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 새누리당 소속 19대 국회의원 시절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두고 ‘세금 낭비’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세월호 특별법 표결에서도 반대표를 행사한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난 6일 “이들이 선거를 통해 면죄부를 받고 다시 권력을 쥔다면, 생명 존중이라는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에 대한 반성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20여 년 전 검사 시절 같이 근무했던 인연과 당시의 기억이 저의 판단을 흐렸다”며 “그러나 정권을 잡은 후 윤석열과 그 주변 세력이 보여준 행태는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어 “실체를 깨닫고 난 후 누구보다 앞장서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권의 악행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내란 사태를 마주하며 단호하게 목소리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것은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 수괴로서 처벌받고 탄핵되어야 한다’는 저의 뜻은 민주 진보 진영과 단 한 치의 다름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제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며 “그 과오를 뼈저린 교훈 삼아 남은 정치 인생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를 두고 시점이 늦었다는 비판과 함께 ‘떳떳하게 사과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의 사과는 최근 이어진 공세와 지지율 영향 등을 고려한 ‘정면 돌파’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조국 전 대표 측의 지속적인 비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선거를 앞두고 과거 논란을 정리하고 가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 후보의 사과가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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