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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자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 재경부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NXC 물납 지분 총 30.6% 중 4.9%(1조 277억원 상당)를 NXC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물납 당시 주당 가액은 553만 4000원이지만, 정부는 이를 주당 555만 8000원에 매각했다.
정부는 NXC가 국내외 법인의 투자수익을 바탕으로 재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외 주식 배당금 달러 자금을 활용해 이번 물납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 부총리는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물납으로 받은 가격보다 주당 가액이 낮아질 수 있는데, 그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각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물납주식 매각이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세외수입 예산에 매각대금 1조원을 반영했다. 구 부총리는 “주식 매각을 통해 세입이 1조원 이상 확보되면, 재정운용에 있어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안정화 효과도 강조됐다. 구 부총리는 “넥슨이 물납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해외자금을 상당 부분 가져온 것으로 안다”며 “외화유입으로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된다는 부가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매각 대금은 정부가 준비 중인 국부펀드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구 부총리는 “국부펀드는 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국부펀드에 물납주식이 활용되면, 매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XC는 최근 상법 개정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번 매입분을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NXC는 다음달 중 공시를 통해 재매입 분 전량 소각을 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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