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이 10일(한국시간) 레인저스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홈경기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셀틱FC 페이스북
이태석은 이번 시즌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3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출처|아우스트리아 빈 페이스북
양현준은 10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6라운드 홈경기서 0-1로 뒤진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려 셀틱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일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후반 8분과 12분 멀티골을 넣고, 양현준은 후반 36분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질주한 2위 셀틱은 24승4무8패(승점 76)로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23승8무5패·승점 77)을 바짝 추격했다. 프리미어십은 12개팀이 3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팀이 5경기를 더 치러 우승을 가린다. 셀틱은 14일 머더웰과 원정경기를 가진 뒤 16일 하트와 최종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하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아르네 엥겔스가 내준 패스를 상대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이다. 그는 프리미어십에서 8골·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 리그컵 1골, 스코틀랜드 FA컵 1도움을 뽑았다.
양현준이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처음이다. 2021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셀틱 입단 첫해인 2023~2024시즌 1골·3도움, 지난 시즌 6골·6도움을 거쳐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에 몸담은 국가대표 왼쪽 윙백 이태석(24)도 11일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틴 플라보티치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해 8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유럽으로 향한 그의 이번 시즌 5호 도움이자 8번째 공격포인트(3골)다. 왼쪽 풀백도 소화하는 이태석은 3-4-2-1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하는 소속팀에선 주전 왼쪽 윙백으로 뛴다. 2연승을 달린 빈은 14승5무12패로 6개팀이 경쟁하는 스플릿 라운드 4위를 마크했다.
대표팀의 측면을 책임지는 양현준과 이태석의 무력시위는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26명) 발표를 앞둔 시점이라 특히 반갑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6일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3월 유럽 원정에도 함께 한 양현준은 A매치 8경기, 이태석은 14경기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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