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포천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11일 포천향교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석전대제에는 박낙영 포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례에는 김종훈 포천시장 권한대행이 초헌관,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이규황 옥병서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성현들의 학덕을 기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향교 문묘에서 올리는 전통 제례다.
이날 제례는 전통 예법에 따라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제례에 앞서 진설된 제물을 하나하나 살피는 모습은 석전대제가 지닌 엄숙함과 정성을 보여줬다.
이어 신위 앞에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 유교 제례 절차가 차례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헌작과 재배를 올리며 포천에 뿌리내린 유교 정신을 되새겼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6호인 포천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오성, 송조사현, 아국십팔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춘기와 추기에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지역 유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포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인재를 기르고 유교적 가치와 예절을 전하는 역할을 해온 문화유산이다.
오랜 세월 성현들의 학덕을 계승하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포천향교는 오늘날에도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종훈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포천향교는 성현들의 가르침과 지역 유림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포천시가 품격 있는 인문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낙영 포천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가 아니라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 공동체의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포천향교가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계속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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