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환경단체, 시장 후보들에 '기후안전망 모델 공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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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환경단체, 시장 후보들에 '기후안전망 모델 공약' 제안

연합뉴스 2026-05-11 15:1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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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3 지방선거 (PG)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환경단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적 전환을 골자로 한 '진주형 기후안전망 모델'을 시장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지방선거는 진주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하느냐를 가르는 엄중한 시험대"라며 "에너지, 교통, 자원순환, 도시숲, 기후돌봄, 기후정책 등 6대 분야를 연결하는 담대한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시민 주도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과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현재 11.5% 수준인 전력 자립률을 높여 지역 경제의 복원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교통 분야에서는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생태교통 대전환을 주문했다.

자원순환과 관련해 2030년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도입과 수리산업 육성 등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순환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또 도심 가로수를 생명선으로 가꾸는 '생활권 녹지 인프라' 구축과 기후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기후돌봄 통합 모델' 도입도 요구했다.

특히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장 직속 기후정책 총괄 담당관 배치, 기후정책국의 부서 격상 등 행정 조직 개편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번 제안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경제 전략"이라며 "후보자들이 이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생과 순환의 진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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