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에서 첫 현장 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 1호 공천자인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에도 본격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1호 공천자인 우상호 후보에 대한 당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고자 첫 회의 장소로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상호야말로 강원도 발전의 적임자"라며 "강원도에 산다는 게 억울하지 않게 정부가 각별히 배려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극 정성으로 조금만 더 잘하면 강원도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확실하게 올 것 같다"며 "강원도에 부는 파란 바람이 전국적으로 승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민주당이 강원도 발전에 진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당선되면 첨단 대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떠나지 않게 하고 전 세계인이 방문해 돈을 쓰고 가는 관광산업으로 강원도를 풍성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장갑차 막아선 시민 유충원,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위촉
민주당은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장갑차를 막아 주목받았던 유충원 씨를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때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의 사진을 보셨을 것"이라며 "유충원 시민은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회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도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유충원 님 같은 일반 시민의 힘이 매우 컸다"며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한 시민의 시선으로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방송으로 불법 계엄 모습을 보고 국회에 군용 헬기가 착륙하는 장면을 보면서 1980년 광주가 떠올랐다"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국회로 향했고 그곳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불법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주권 정부가 탄생했다"며 "이번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할 기회"
정 대표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의 상처를 딛고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 지방 주도 성장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도 첫 회의를 시작으로 12일 충청권과 호남권을 잇달아 방문하며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