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위원회로 '현장' 중심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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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위원회로 '현장' 중심 패러다임 전환"

이데일리 2026-05-11 14:1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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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가 11일 “경기교육의 패러다임을 ‘행정’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하겠다”라며 교육감 직속 ‘경기교육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교육위원회' 설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안 후보는 “지난 4년 경기교육 현장은 갈등과 소통의 부재로 몸살을 앓았다”며 “교육청이 내놓는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거나, 또 다른 규제가 됐다. 현장의 절박한 요구가 행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오늘 교육감 후보로 교육감실을 한 번 보고 싶어 찾아갔는데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지난 4년 동안 경기교육의 불통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교육청에서 담당 부서 직원을 만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같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이런 시대를 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감이 위원장을 맡는 경기교육위원회는 교사, 학부모, 학생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교육활동 보호 △돌봄 체계 구축 △교육 격차 해소 △기관별 소통 부재 등 첨예한 사안을 논의하는 공론화 기구다.

안 후보는 “위원회에서 합의된 안건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정책화하겠다”라며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말뿐인 위원회’가 아닌, ‘실천하는 위원회’임을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위원회는 교육감의 귀가 되고, 현장의 입이 될 것이다. 때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경기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시와 협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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