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갈수록 지능화·온라인화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도박 예방 교육 담당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금품 갈취, 성범죄, 자살 등 2차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꼽힌다.
이에 도교육청은 예방 교육 담당자가 최신 도박 동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위기 상황에서 상담 및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11일 밀양 진로교육원을 시작으로 12일 창원 교육정보원, 14일 진주 과학교육원, 15일 의령 미래교육원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박근우 센터장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학생 도박 실태 이해, 예방 지도 방안, 위기 징후 조기 발견과 초기 상담, 전문 기관 연계 등 도박 문제 학생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개입 방안을 강의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 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도박 경험이 있는 학생(초4∼고3) 비율은 4%로 집계됐고, 영남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4%로 확인됐다.
황원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도박은 개인 일탈을 넘어 중대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 도박 위험 요소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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