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0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은행권 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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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0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은행권 누적 1위

아주경제 2026-05-11 14: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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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나서며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인 3000억원을 조달하면서 녹색금융 시장 선도 입지를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3년 만기 1500억원 △1년 만기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첫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3000억원 조달로 누적 발행액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기준 은행권 1위 규모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 △폐기물 에너지 회수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한나 우리은행 자금부 과장은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은 우리은행의 ESG 경영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라며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ESG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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