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피해 지역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주민 100여명 참여
(합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산림청과 경남도, 합천군은 11일 합천군 용주면 장전리 장전마을에서 산사태 대응 주민대피 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자연 재난에 대한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자 시행됐다.
합천군은 지난해 7월 극한 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하천 범람·침수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재산 피해가 난 곳이다.
당시 장전마을도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훈련에서 주민들은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피 훈련에 참여했다.
합천군이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하자 마을주민 100여명은 재빨리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합천군 공무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기 힘든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다.
119 대원들은 다친 주민들을 응급조치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나눠 대피를 지원했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는 발생 이후 대응이 불가능한 재난으로 사전 대피가 인명피해 예방의 핵심이다"며 "주민대피 훈련, 교육 등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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