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의 도움 질주는 이어지나 LAFC 부진이 심각해지고 있다.
LAFC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4 대패를 당했다. LAFC는 2경기 무승 속 3위를 일단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나단 오르다즈 아래에 나선 손흥민은 공격 전개 시 패스를 전개하고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 전반 25분 잭 맥글린 환상골이 나오면서 LAFC 수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 34분 길레르미에게 프리킥 실점을 하면서 0-2가 됐다.
손흥민이 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제이콥 샤펠버그가 잡아내 중앙으로 보냈다. 오르다즈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LAFC가 추격했다. 직접 도움은 아니었는데 MLS 로컬룰인 세컨더리 도움으로 인정되면서 9호 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MLS 도움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세바스티안 버홀터, 텔라스코 세고비아 등이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9도움 손흥민이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손흥민의 활약이 무색하게 후반 LAFC는 또 무너졌다. 후반 6분 마테우스 보구시에게 실점했고 후반 10분 맥글린 추가골이 나와 1-4가 됐다.
LAFC는 후반 14분 스테픈 유스타키오, 샤펠버그, 마크 델가도를 불러들이고 티모시 틸먼, 타일러 보이드, 마티외 초니에르를 투입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연이어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34분 오르다즈 대신 제레미 에보비세를 추가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또 득점은 없었다. 결과는 1-4 대패였다.
LAFC가 자랑하던 수비력마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0실점으로 1경기당 3실점 이상은 헌납하고 있는 셈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공격 전술에서 아쉬움을 보여도 수비는 탄탄하게 유지해 성적을 낸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탈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LAFC는 위기에 빠졌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슈팅 2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5%,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9회) 등을 기록했다. 드리블 시도 6회 중 성공 2회, 크로스 시도 7회 중 성공 1회를 기록한 건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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