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빛바랜 풀타임 활약...LAFC, 휴스턴에 1-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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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빛바랜 풀타임 활약...LAFC, 휴스턴에 1-4 완패

이데일리 2026-05-11 13: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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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안방에서 완패했다.

LA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휴스턴 다이나모에 1-4로 패했다.

LAFC 손흥민. 사진=AFPBBNews


지난 7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멕시코)에 0-4로 무너졌던 LAFC는 이날도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공식전 2연패이자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정규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승점 21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4-2-3-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네이선 오르다스가 섰고, 손흥민은 그 뒤에서 공격 전개를 맡았다. 상황에 따라 낮은 위치로 내려와 공을 배급했고, 전방으로 올라서 오르다스와 투톱처럼 움직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골문 쪽으로 보냈다. 공은 휴스턴 수비수 머리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24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드리블 뒤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흐름을 살리지 못한 LAFC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휴스턴의 로렌스 엔날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고, 잭 맥글린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휴스턴은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길레르미 아우구스투가 왼발 슈팅으로 LAFC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전반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시작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하던 제이콥 샤플버그에게 패스를 넣었다. 샤플버그의 크로스를 오르다스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다만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인정되지 않았다. MLS는 애초 손흥민과 샤플버그의 패스를 모두 도움으로 기록했지만, 이후 오르다스의 슈팅 직전 공을 흘린 스테픈 유스타키오에게 도움을 부여하면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취소됐다.

전반을 1-2로 마친 LAFC는 후반 초반 급격히 흔들렸다. 휴스턴은 후반 6분 골 지역 왼쪽에서 마테우슈 보구시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맥글린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다시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두 차례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에서는 8도움을 올렸지만 아직 득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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