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석유화학 원료 수급 대응 총력..."공급망 불안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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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석유화학 원료 수급 대응 총력..."공급망 불안 최소화"

아주경제 2026-05-11 13:4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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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가운데이 11일 울산 남구에 소재한 SK지오센트릭 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가운데)이 11일 울산 남구에 소재한 SK지오센트릭 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관세청]
관세청이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은 11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 소재한 SK지오센트릭 공장을 방문해 나프타, 톨루엔 등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로 원료 수급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세청이 운영 중인 통관·세정 지원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원유·나프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동 지역 공급망 불안에 민감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추가 운임 부담이 커졌고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원산지 증명서 관리 부담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진희 통관국장은 "우회항로 이용 시 상승한 운임 분을 과세가격에서 제외하는 조치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관세 사후 신청, 관세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입항 전 수입통관, 긴급 수요물품에 대한 24시간 통관 지원 등 최근 시행 중인 주요 통관 지원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적절히 활용되고 있는지도 집중 점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내 수급이 불안한 품목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희 통관국장은 "최근 공급망 환경은 물량 확보를 넘어, 얼마나 신속하게 생산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며 "통관 단계에서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중심으로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은 국가 산업 유지와 직결되는 만큼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수급불안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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