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화제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마르세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논란에도 여러 팀들이 원하는데 토트넘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해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재다능한 공격수들을 물색했다. 히샬리송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토트넘은 그린우드를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 토트넘은 잔류를 향해 가고 있다. 잔류를 확정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것이다. 수비도 문제인데 공격도 생각해야 한다.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해야 다음 시즌에 상위권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여러 타깃들이 언급되는데 그린우드도 있었다.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던 그린우드는 놀라운 활약을 하며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 2021-22시즌 도중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무혐의가 나와 복귀를 추진했는데 맨유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헤타페로 쫓겨나듯 임대를 간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
마르세유로 가 활약을 이어갔다. 2024-25시즌 리그앙에서만 34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데 제르비 감독과 합이 좋았다. 올 시즌도 31경기 16골 6도움을 올렸다. 팀 부진과 상관 없이 그린우드 활약은 대단하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4경기 6골에 성공하면서 활약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 3골 1도움이었다.
마르세유에서 활약이 좋지만 이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오는 가운데 토트넘도 거론됐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 이후 확실하게 상대 수비를 겁줄 수 있는 개인 득점형 공격수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특히 측면에서 볼을 잡았을 때 혼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형이 부족했다. 그린우드는 그런 면에서 해결사가 될 수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어 그린우드에게 더 매력적이다.
문제는 개인 논란이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큰 논란을 안고 있는 선수다. 어떤 구단이든 영입 과정에서 팬 반응과 스폰서 이미지,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린우드 영입은 경기력 이상의 부담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에 올 당시 과거 그린우드 지지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신중히 바라볼 것이다. 일단 잔류를 하고 후에 그린우드 상황을 판단할 듯하다. 그린우드가 필요한 선수이긴 하나 외부적인 요소를 봤을 때 주저하다가 결국 다른 타깃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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