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2529억원…전년 比 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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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2529억원…전년 比 70.6% ↑

한스경제 2026-05-11 13:18:30 신고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70.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개선됐다.

2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적을 이끈 건 백화점 사업부였다. 1분기 백화점 매출은 8723억원으로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증가했다.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 방문객이 늘었고, 외국인 매출이 92% 증가한 게 주효했다. 본점만 따지면 외국인 매출이 103% 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호조와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베트남 28%, 인도네시아 7% 성장하며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 1조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올렸다. 국내 마트는 프로모션 효율화와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30.9% 늘었다. 해외 마트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18% 성장했다.

e커머스는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27억원 줄며 적자 폭을 좁혔다. 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와 SNS 콘텐츠 커머스 확대로 영업이익이 118.6% 늘었다. 컬처웍스는 흥행 영화 효과로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이마트는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롯데쇼핑은 2분기에도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강화, 주요 점포 리뉴얼, VIP 서비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백화점 실적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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