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 내던지고 발길질 결국 숨져…3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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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강아지 내던지고 발길질 결국 숨져…30대 여성 체포

올치올치 2026-05-11 12:31:29 신고

[케이펫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유기견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내던진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학대를 당한 강아지는 수술 도중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30일 이마니아 데이비스(33)를 가중 동물 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사건 당시 데이비스는 힐스버러 카운티의 한 주택 단지 인근에서 생후 1년 된 몰티즈 믹스견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갑자기 강아지를 들어 올려 아스팔트 도로 위로 내던졌다.

이후 쓰러진 강아지를 발로 차고, 다시 들어 올려 인근 덤불 속으로 던지는 등 잔인한 학대 행위를 이어갔다.이 같은 범행 장면은 인근에 설치된 실시간 범죄감시센터(RTCC)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모니터링 중이던 직원의 즉각적인 신고로 출동한 보안관들은 현장에서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곧바로 동물 병원으로 이송되어 다리 골절 등 심각한 부상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5일 수술을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강아지는 인식 칩이 없는 상태로 길을 잃은 유기견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채드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강아지에게 고통을 준 사람은 언젠가 지옥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여러 명의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방관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현재 데이비스는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지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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