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토허제 공격은 정치적 프레임…부동산 닥치고 공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세훈 "토허제 공격은 정치적 프레임…부동산 닥치고 공급"

연합뉴스 2026-05-11 12:30:17 신고

3줄요약

"장동혁 유세 꼭 필요치 않아…당권 고민해본 적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고양=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경기 고양시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6.5.1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준태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여 만에 재지정한 것에 대해 "한두 달 정도의 해프닝"이라고 11일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지난해 토허제 해제와 재지정이 "제 유일한 부동산 실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는 부동산 경기가 지나치게 싸늘하게 식어간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올 때였다"며 "거기에 민감하게 대응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을 푼다면 지금이 기회로구나' 하는 판단하에 풀었던 건데,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작용해서 불과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원상복구했다. 그 덕분에 다시 (집값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더불어민주당 프레임"이라며 "(토허제 번복을) 활용해 마치 지금까지 이어지는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이 저한테 있는 것처럼 정치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부동산 문제의 원인은 "박원순 시장 10년간 389군데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다 풀었기 때문"이라고 지목하며 "2031년까지 31만 가구가 순증 되도록 '닥치고 공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후보는 또 "민주당은 항상 재개발·재건축에 적대적이었다. 재개발·재건축이 되면 그 지역이 민주당 지지세에서 국민의힘 지지세로 바뀐다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거론하며 "정 후보의 진심이 드러난 게 '빌라 발언'"이라며 "빌라를 많이 짓게 되면 그 지역은 재개발 동의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 사업이 위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캉쿤 출장' 논란을 고리로 업무 능력과 도덕성 모두에 문제가 있다며 공세를 폈다.

그는 "서울시에서는 해외 업무 출장을 휴양지로는 절대 가지 않는다"며 "서울시 공무원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파묘' 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정 후보가 본격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비교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인물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질수록 지지율이 변동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은 고맙지만 지금 꼭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지방선거에서 낙선한다면 당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이길 것 같은데 질 것을 전제로 물어보시니 좀 당혹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행정에는 정말 자신 있지만, 당 대표로 나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하는 게 솔직한 저의 고백"이라며 "그쪽(당권)에는 별로 비중 있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벌써 조금씩 자신감이 넘치셔서 폭주를 시작하는 조짐이 보인다"며 "겸손을 잃을 수 있는 대통령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의 존재 자체가 상당한 심리적 제어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la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