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식 비효율 끝판왕 전술, 희생양 된 손흥민… ‘정도가 없는 흥민아 해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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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식 비효율 끝판왕 전술, 희생양 된 손흥민… ‘정도가 없는 흥민아 해줘 축구’

풋볼리스트 2026-05-11 12: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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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비효율적인 전술에 희생양이 됐다.

1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매치데이12를 치른 LAFC가 휴스턴다이너모에 1-4 대패를 당했다. LAFC는 지난 톨루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실점 패배를 마주했다.

시즌 초부터 지적된 사항들이 몇 달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활용법 논란은 지겨울 정도로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날 휴스턴전 역시 사실상 손흥민이 개인 기량으로 무얼 해주질 못하면 원활한 공격은커녕 간단한 패스 전개까지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야말로 정도가 없는 ‘손흥민 해줘 축구’다. 이날 손흥민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최전방에 나탄 오르다스와 스위칭 움직임으로 상대 공간을 열기 위한 의도였다. 그러나 오르다스와 전환 움직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지나치게 공을 몰며 템포를 늦추면서 손흥민이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움직임을 시도해도 다시 상대 수비가 공간을 메우면서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결국 손흥민의 활동 반경은 박스 안, 박스 근처, 하프라인까지 점점 늘어났다. 동료가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를 끌고 박스 밖으로 움직였고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는 전진 패스가 들어오지 않으니 하프라인까지 내려오곤 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는 위치가 박스에서 점점 멀어지다 보니 득점과 직결되는 무언가를 해내기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전술적 시너지를 전혀 얻지 못한채 손흥민은 오로지 개인 기량만으로 고군분투했다. 전반 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할 뻔했다. 전반 20분경에는 앞서 말한 희생에 가까운 미끼 움직임으로 휴스턴 수비진의 균열을 내고자 힘썼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휴스턴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에는 손흥민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포켓 공간에서 빙글 돈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뛰어든 샤펠버그에게 완벽한 전진패스를 찔렀다. 제이콥 샤펠버그의 컷백이 상대 수비진을 통과한 뒤 오르다스에게 이어졌고 오르다스의 슈팅이 수비진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2차 어시스트로 집계된 손흥민의 9호 도움은 후반전 정정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분투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지만, LAFC의 추가적인 전술 조치는 전무했다. 결국 후반부로 갈수록 효용성은 떨어졌고 휴스턴의 간결한 역습 전개에 허술하게 당하기 시작했다. 후반 6분과 후반 10분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체력은 저하되고 점수 차는 벌어진 악조건에서도 손흥민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완전히 밀리며 손흥민에게 전달되는 공의 빈도가 자체가 극히 적었으나, 이따금 공을 잡았을 때 최대한 박스 쪽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양발 드리블로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며 슈팅 기회를 만들고자 한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5%(40/42), 슈팅 2회, 드리블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롱패스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회, 피파울 3회 등 고생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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