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로 밀수하다가 적발, 구조된 멸종위기 거북들이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동물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거북 28마리(4종)를 원래 서식지인 베트남의 꾹푸엉국립공원 내 거북보전센터로 12일 이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으로 가는 거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급' 종으로 올라가 있는 꽃상자거북 4마리와 인도차이나상자거북 2마리, '위기' 종으로 오른 용골상자거북 10마리와 검은가슴잎거북 12마리다.
IUCN 적색목록 등급은 절멸, 야생절멸, 위급, 위기, 취약, 준위협, 최소관심, 정보부족, 미평가 등 9단계로 나뉘며 이 가운데 위급, 위기, 취약 종이 멸종할 위험성이 큰 종으로 분류된다.
꾹푸엉국립공원 내 거북보전센터는 아시아 최대 거북 보전 시설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차이나반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거북을 복원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밀수하거나 유기된 야생동물을 꾸준히 외국 전문기관으로 보내왔으며 이번은 7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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