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평균기온은 22.9℃로 평년보다 1.5℃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작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많았다.
질병청은 최근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응급실 감시체계 외에 위험 발생 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상청과 함께 온열질환 예측모델을 고도화했다.
2025년에는 이러한 예측모델을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제공했는데 올해는 대국민 누리집인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해 국민 누구나 온열질환자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시스템에서는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의 당일(오늘)부터 사흘 뒤(글피)까지의 온열질환 발생위험을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다만, 온열질환 예측정보는 위험 수준을 사전에 안내하는 참고 지표다.
1단계와 같이 낮은 단계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 환경에 따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 자주 마시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하는 게 좋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온열질환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기상청 등 부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