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에서 우승 확정! 20분 만에 래시포드 프리킥→토레스 쐐기로 격파…레알, 라커룸 난투극 후폭풍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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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에서 우승 확정! 20분 만에 래시포드 프리킥→토레스 쐐기로 격파…레알, 라커룸 난투극 후폭풍 현실로

엑스포츠뉴스 2026-05-11 11:5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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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우승의 향방이 걸린 엘 클라시코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며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을 2-0으로 격파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4경기를 남겨두고 레알에 11점 차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경기를 맞이했고,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91(30승 1무 4패)을 만들어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20분도 되기 전에 터진 두 골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으며 캄프 누를 찾은 홈 팬들에게 역사적인 밤을 선사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클럽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레알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무려 94년 전인 1931-1932시즌의 일이었다.



이날 홈팀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호안 가르시아가 지켰고, 수비진에는 주앙 칸셀루, 제라르드 마르틴, 파우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가 배치됐다. 중원은 페드리와 가비가 맡았으며,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 올모, 페르민 로페스가 자리했다. 최전방은 페란 토레스가 책임졌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티보 쿠르투아를 골키퍼로 내세우고 프란 가르시아, 딘 하위선, 안토니오 뤼디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로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브라힘 디아스가 나섰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곤살로 가르시아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양상은 시작부터 일방적이었다.

전반 9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정면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키커로 나섰다. 직접 슈팅을 선택한 그는 수비벽을 넘기는 정교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고, 쿠르투아의 손끝을 살짝 스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바르셀로나가 21세기 들어 엘 클라시코에서 기록한 세 번째 직접 프리킥 골로, 이전에는 리오넬 메시가 2012년 같은 무대에서 성공시킨 바 있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불과 9분 뒤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로페스가 올린 크로스를 올모가 감각적인 백힐로 연결했고, 이를 토레스가 이어받아 오른 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비 라인이 무너진 레알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순식간에 0-2로 끌려가는 상황에 몰렸다.

레알도 반격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전반 22분 곤살로 가르시아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때렸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에릭 가르시아의 태클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는 추아메니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등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종료 시점까지 레알은 슈팅 수와 기대득점(xG)에서 오히려 앞섰지만, 실질적인 위협은 제한적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차이를 만들어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레알은 꾸준히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조직적인 바르셀로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는 바르셀로나 쪽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토레스가 칸셀루의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쿠르투아가 다리를 뻗어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이어 후반 18분 알렉산더-아놀드의 코너킥이 걷혀 나온 뒤 디아스가 볼을 잡아 벨링엄에게 로빙 패스를 올렸고, 벨링엄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즉각 올라가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교체 카드를 활용해 경기 안정화에 나섰고, 후반 중반 이후로 접어들면서 경기는 점차 바르셀로나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볼 점유를 유지하며 템포를 조절했고,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관리했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알렉산더-아놀드와 하피냐가 충돌하며 동시에 경고를 받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종료됐고, 바르셀로나가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실 해당 결과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레알은 이번 경기 전 그야말로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라커룸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이의 몸싸움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발베르데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킬리안 음바페 역시 부상으로 결장했고, 페를랑 멘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빠지면서 아르벨로아 감독 대행은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하나로 뭉친 바르셀로나와 내부적으로 흔들린 레알의 차이는 경기 결과로 직결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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