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 꾹"…서울시 안심헬프미, 강력범죄 불안 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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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때 꾹"…서울시 안심헬프미, 강력범죄 불안 속 '주목'

이데일리 2026-05-11 11: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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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최근 강력범죄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버튼 한 번으로 경고음 발생과 동시에 폐쇄회로(CC)TV관제센터 신고, 필요시 경찰 출동까지 연계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헬프미’가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2024년 도입 이후 서울시가 안전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약 11만 개를 배부한 안심헬프미 여성, 청소년, 1인가구, 노인,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를 중심으로 매년 약 5만 개씩 공급하는 긴급신고가 가능한 휴대용 비상벨이다.

키링 형태의 ‘안심헬프미’는 ‘서울안심이’ 앱과 연동 후 위험을 느낄 때 버튼을 누르면 100db 경고음과 함께 위치 정보와 긴급 상황이 지정된 최대 5명의 보호자와 자치구 CCTV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긴급 상황에 따라 버튼을 4회 이상 짧게 누르면 무음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접수 즉시 관할지역 관제요원이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필요시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어 일반 경보용 비상벨과 차별화된다.

안심헬프미를 통한 신고 건수는 2024년 624건, 2025년 693건이었으며 올해는 이달 7일 기준 858건이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한 사례는 총 20여 건이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2024년 조사결과 ‘안심헬프미’를 받은 시민 73.2%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56%는 혼자 길을 걸을 때 두려움이 줄었다고 했다.

안심헬프미는 청소년(만 24세 이하), 1인가구, 노인, 여성 등 ‘서울특별시 사회안전약자 등 범죄피해 예방 지원 조례’에 따른 ‘사회안전약자’에게는 무료로 지원되며 이외 일반시민은 7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최근에는 청소년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서울 소재 23개 중·고등학교 대상 총 3000여 개의 안심헬프미를 지원했다.

시는 안심헬프미 외에도 초등학생 전원에게 나눠주는 ‘초등안심벨’, 1인 자영업자를 위한 ‘안심경광등’ 등 ‘일상안심 3종 사업’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안심헬프미가 시민들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보호자가 되어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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