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들이 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11일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주민과 함께 월평동 화상 경마 도박장을 폐쇄했던 뚝심으로 '기본사회 1번지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12·3 내란의 밤 이후로 이어진 불통과 일방 행정의 흐름이 지금 서구 행정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며 "통합형 주민자치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 결정 과정을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위기 가구를 선제 발굴하는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전시 청년 기본소득에 서구만의 전용 포인트를 더한 '청년기본소득 플러스 알파'를 지원하는 한편 둔산권 용적률 상향, 생태참여수당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성온천을 관광특구로 만드는 구상을 담은 '신 야간경제 활성화'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유성온천 일원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야경·축제·특화거리 등 다양한 콘테츠를 육성해 밤이 즐거운 체류형 관광도시 유성을 만들겠다"면서 "이와 함께 안산 국방산업단지 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장대 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계룡스파텔을 국내 최대 제대군인 휴양시설로 재창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유성구에서 표심을 확보할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16년 동안 같은 정당이 집권하면서 축제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다"면서 "누가 유성을 발전시킬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약으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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