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도" vs "낮은 신뢰도"…NH투자증권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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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도" vs "낮은 신뢰도"…NH투자증권 새광고

AP신문 2026-05-11 11:03:31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 평가 기간: 2026년 4월 24일~2026년 5월 6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이 가수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해 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이 가수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해 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3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NH투자증권이 지난 4월 1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가수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해, 전통적인 '나무꾼'의 개념을 현대적인 '투자자'로 위트 있게 재해석했습니다.

예로부터 추위를 버티고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를 베어왔던 나무꾼의 모습과, 내일을 위해 나무증권 앱으로 '투자(나무)'를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연결합니다.

숲속에서 나무를 베던 카더가든이 갑자기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변하며, 오늘날의 '나무'는 도끼질이 아닌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이루어짐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줍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대한민국 모든 투자자를 '현대판 나무꾼'으로 명명하며, '진심으로 투자하는 모든 나무꾼들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 플랫폼'이란 메시지를 통해 동반 성장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본질과 소구점이 엇박자를 내는 비유의 패착

국나경: 의도는 보였지만 설득력은 없었다

김석용: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유머와 반전의 임팩트

이형진: 용감한 시도에 박수를

전혜연: 카더가든의 결을 콘셉트와 정확히 맞물리게 만든, 캐스팅의 승리

홍산: 투자하는 나무 같아요~

AI 마누스: 유쾌한 언어유희로 낮춘 투자의 문턱

AI 클로드: 감성은 충분하나 플랫폼은 보이지 않는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보수적인 금융 광고의 틀을 깨고 개성이 강한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해 모바일 플랫폼 주 이용층을 공략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3점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나무-나무꾼'으로 이어지는 비유적 언어유희가 투자의 본질인 수익이나 성장의 개념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분석 속에 명확성은 5.8점, 창의성과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5.7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플랫폼의 구체적인 기능이나 차별점 대신 모델의 이미지와 감성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5점에 머물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금융 광고의 경직된 이미지를 환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재미가 실제 신뢰와 이용으로 이어질 고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 속에 총 평균은 5.6점을 거뒀습니다.

브랜드명 활용과 직관적 메시지 전달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나무'란 동음이의어와 비유를 활용해 투자 행위를 일상적으로 풀어내며 브랜드명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과거 나무꾼의 모습을 한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과거 나무꾼의 모습을 한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금융 광고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카더가든 특유의 거칠고 남성적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캐스팅이 돋보인다. 특히 '나무를 한다'는 원초적 노동의 이미지를 현대의 투자 행위와 연결시키며, 앱 이름인 'namuh'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구조가 영리하다. 광고 초반 시대극 같은 연출은 소비자의 시선을 붙잡고, 이후 모바일 투자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흐름도 비교적 매끄럽다. 카더가든 특유의 무심한 표정과 낮게 깔리는 분위기가 '든든한 내일을 준비한다'는 메시지에 의외의 설득력을 더한다. 또한 설명을 과하게 늘어놓기보다 짧은 상황극과 이미지 중심으로 브랜드 콘셉트를 전달해, 최근 광고 문법에 맞는 템포를 보여준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1)

브랜드명 '나무(namuh)'를 유머러스하게 활용해 인지도 제고와 의미 전달에 집중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흔히 생각하는 보통명사 '나무'로 시작해서 '나무하다'를 긍정적이고 필수적인 경제 활동으로 규정한다. 이후 '옛날'을 '지금'으로 옮기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빠른 컷 편집을 통한 시대 변화의 반전, 자연스러운 모델 연기가 주는 유머 덕분. 그러면서 '나무하다'를 증권/주식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나무꾼'을 유저로, '나무'를 증권 플랫폼명으로 전환시키고 기억시킨다. 기본적으로 증권사마다 개별 명칭의 플랫폼을 만드는 게 커뮤니케이션상 비효율이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모브랜드와 단절하고 '나무'란 독립브랜드를 도모하며 인지도에 집중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자세한 차별성 정보가 없단 단점은 후속편에서 해소해야할 과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4)

모델·연출을 통한 신선한 이미지 구축

또한 평론가들은 개성이 강한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하고 유머러스한 연출로 금융 광고의 딱딱함을 완화했으며, 트렌디하고 신선한 접근으로 인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정장을 입고 나무를 하고 있는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정장을 입고 나무를 하고 있는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투자 플랫폼 이름이 (human을 거꾸로 적은)'나무(namuh)' 이고, '나무' 하면 떠오르는 모델은... '나무'란 히트곡을 가진 가수 카더가든이란 뒷 이야기가 직관적으로 생각나는 크리에이티브다. 하지만 그 뒷 이야기를 피해가고 싶은지, 크리에이티브에 카더가든의 노래를 조금도 녹여내지 않았고 정말 직유적으로 나무만 보여주는 예상 외의 선택을 했다. 카더가든이 워낙 강한 이미지를 가진 모델이라, 나무 하는 카더가든의 모습만을 밈 적으로 전달하려 의도했고, 그 지점은 훌륭하게 구현됐다. 사용자들을 '나무꾼'이라 지칭하며 플랫폼 론칭을 알리는 것 역시 안전한 범위 안에서 충분히 세련된 접근이다. 

- 홍산 평론가 (평점 5.6)

브랜드명 '나무'를 동음이의어로 활용해 투자의 일상성을 강조한 전략이 돋보인다. 카더가든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금융 광고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과거의 나무꾼과 현대의 투자자를 교차 편집한 시각적 대비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 AI 마누스 평론가 (평점 6.6)

비유의 한계와 투자 본질과의 괴리

그러나 메시지 전달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고 다소 모호하며 비유 역시 투자 본질과 어긋나 핵심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amuh로 투자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namuh로 투자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카더가든.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보수적인 금융 광고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보인다.  잘생기고 예쁜 high-profile model 대신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카더가든을 모델로 선정한 용기가 돋보인다. 모바일 플랫폼의 주 이용자들을 타깃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시지는 다소 일차원적이다. '나무 증권'의 '나무'를 진짜 나무로, 투자자를  '나무꾼'으로 치환해서, '예로부터 생존을 위해 나무를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 다만 용감한 시도에 비해 완성도와 광고 효과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다. 뻔한 금융광고들 사이에서 분명 돌출도가 있으나, 이 돌출도가 호감과 신뢰로 이어질 고리는 탄탄하지 않은 느낌이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9)

투자를 일상의 유머로 치환하며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를 보인다. 경쾌한 톤과 직관적 연출은 시선을 붙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환기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나무'를 베어내는 이미지에 집중한 비유는 자산을 키우고 수확한다는 투자 본질과 어긋나며, 성장과 수익이란 핵심 내러티브를 약화시킨다. 유머는 작동하지만, 금융 플랫폼으로서 신뢰와 효용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 연결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재미는 남지만 선택의 이유는 또렷하게 각인되지 않는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4)

브랜드·서비스 설득력 부족

또한 유머와 감성 중심 연출로 플랫폼의 기능과 차별점 등 실질적 정보가 부족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나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설득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나무(namuh)하세요'라는 중의적 카피를 내세운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34]  '나무(namuh)하세요'라는 중의적 카피를 내세운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금융 광고에서 흔히 사용하는 직설적인 정보 전달 대신,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방향성 자체는 신선하다. 하지만, 핵심 메시지 전달 구조엔 아쉬움이 남는다. 'namuh → 나무 → 나무꾼'으로 이어지는 언어적 연결은 직관성이 떨어져, 소비자가 메시지를 한 번 더 해석해야 한다. 이는 금융 서비스처럼 신속한 이해와 신뢰 형성이 중요한 카테고리에선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가 제공하는 구체적인 서비스나 차별점이 드러나지 않아, 감성적인 인상은 남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설득력은 부족하다. 브랜드 관점에선 기존 금융 광고의 경직된 이미지를 완화하고자 한 시도가 보이지만, 감성에 치중한 나머지 명확성이 떨어진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1)

카더가든을 모델로 기용해 'namuh'란 자산관리 플랫폼에 감성적 색채를 입히려는 시도가 읽힌다. 증권사 광고에서 흔히 소비되는 수익률·안정성 중심의 직접 소구 대신, 아티스트의 일상과 내일에 대한 태도를 브랜드 정서로 치환하는 방식은 타깃층 설정이 분명하다. 다만 'namuh'란 플랫폼의 실체와 기능이 광고 안에서 구체화되지 않는다는 점은 브랜드 인지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로 남는다. 때문에 카더가든의 이미지가 광고 전체를 지배하면서 브랜드와의 연결 밀도가 옅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모델 선택의 방향은 타당하나, 광고가 플랫폼을 설명하는 기능을 모델 감성에 지나치게 위탁한 구조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6.0)

AI 마누스 평론가 또한 "언어유희에 기댄 가벼운 톤앤매너가 금융 브랜드로서 신뢰감 구축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NH투자증권

 ▷ 모델 : 카더가든

 ▷ 대행사 : 스푼

 ▷ CD : 최민관

 ▷ AE : 최모세 박지현 김예나

 ▷ PD(대행사) : 강승희

 ▷ 아트디렉터 : 윤여건 윤효주

 ▷ 제작사 : 크리에이티브 핏 스튜디오메카

 ▷ 감독 : 주문호

 ▷ 조감독 : 김우용

 ▷ Executive PD : 배상근

 ▷ PD : 김주화

 ▷ 촬영감독 : 김상휘

 ▷ 조명감독 : 김중근

 ▷ 아트디렉터(미술) : 조효진

 ▷ 스타일리스트 : 조은정

 ▷ 모델 캐스팅 : 레디엔터테인먼트

 ▷ 편집 : 도그빌 스튜디오

 ▷ 2D/합성 : 도그빌 스튜디오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프롬더웨이브 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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