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나무호 복구 난항…폭 5m 파공에 장기 수리 불가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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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복구 난항…폭 5m 파공에 장기 수리 불가피 (종합)

나남뉴스 2026-05-11 10:5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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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인근 해역에서 미상 비행체의 공격을 받은 HMM 나무호가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복구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HMM 관계자는 11일 "선박 수리 방안을 현지시간 10일부터 검토 중"이라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가 바로 수리 문제"라고 밝혔다.

외교부가 공개한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손상 규모가 심각하다. 좌측 선미 외판에 발생한 파공의 크기는 폭 5m, 깊이 약 7m에 달한다. 외부 방향으로 돌출되고 휘어진 선체 외판과 달리 내부 프레임은 안쪽으로 굴곡되는 양상을 보였다. 기관실 바닥에도 구멍이 뚫렸으며 화재로 인한 장비 훼손 흔적이 확인됐다.

"사진상으로 판단하건대 단기간 내 수리 완료는 어려워 보인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현지 조선소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부품 현지 조달 가능 여부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입항한 것은 사건 발생 4일 만인 8일이었다. 예인선 수배에 시간이 지체됐고, 위험 해역 통과 과정에서 통상보다 느린 속도로 운항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적재용량 3만8천톤급 다목적 화물선인 나무호는 올해 초 처녀항해를 시작한 신조선이다. 선박 가격은 수백억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번 피격 충격이 워낙 커 막대한 수리 비용과 기간이 예상된다.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면, 정체불명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연속 타격했다. 충격과 함께 진동을 동반한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 첫 번째 공격에서 기관실 화재가 시작됐고, 두 번째 타격 이후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규모를 고려하면 수리 기간과 비용 측면에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해운협회 집계에 의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국내 선사들이 전쟁보험료, 유류비, 선원비 등 추가 지출로 하루 약 4억9천만원씩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기존 운항 스케줄이 틀어지고 신규 화물 수주가 막히면서 누적되는 기회비용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나무호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5일까지 중국 칭다오·펑라이·타이창 등지에서 중량화물을 선적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역을 마쳤으며, 피격되지 않았다면 현재 중국행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어야 했다.

보험 측면에서 나무호는 전쟁보험 특약을 통해 전손 판정 시 최대 1천억원까지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로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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