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펭귄' 심정으로 혼자 결정…대통합 선대위 출범해야"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주광덕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장동혁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주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진영의 통합과 외연 확대를 주도할 인사를 중심으로 '대통합 선대위'를 출범시켜 달라"며 "후보자들에게 희망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사즉생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 등 권력의 폭주로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당이 무너져가는 것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저의 마지막 충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혼자만의 외침이 아니다"며 "지금도 선거운동 현장에서 백방으로 뛰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많은 후보의 처절한 통곡"이라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부디 이 간절한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며 "장 대표의 역사적인 결단만이 흩어진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중도층의 차가운 시선을 되돌려 지방선거를 승리로 대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검사 출신인 주 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선 8기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민선 9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으며 지난 9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려운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의 심정으로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혼자 결정했다"며 "순수한 진심과 충정이 담긴 절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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