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송순호 후보가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권 부흥 전략인 ‘NEW 마산 2.0 플랜’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간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마산을 부울경 메가시티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경수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창원은 경남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도시”라며 “창원·마산·진해의 균형발전 없이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 속에서 마산의 재도약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침체된 마산을 다시 성장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힘 있는 여당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산 대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롯데백화점 부지 공공기관 이전 및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AI·디지털 기반 미래산업 육성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우선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부울경 청년 창업과 문화산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간 사업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에는 AI·디지털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미래 성장거점을 조성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해양신도시 사업이 20년 넘게 표류한 가장 큰 이유는 행정 권한과 개발 계획이 분산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해양·산업·도시개발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고 도지사가 직접 예산과 실행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송순호 후보는 교통과 도시환경 개선 중심의 마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당선 즉시 팔룡터널 운영권 인수 절차에 착수해 시민 교통 부담을 줄이겠다”며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마산·창원·진해를 연결하는 무궤도 트램(TRT) 도입으로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학산에서 마산만까지 이어지는 보행축과 돝섬 연결 보행교를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바다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해양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도지사와 시장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마산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며 “정체된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선도하는 진짜 해양문화도시 마산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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