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텍스타일 전문기업 웨이브컴퍼니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WaveWear’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Makuake에서 진행한 ‘K2 무릎보호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 대비 1444%를 기록했다. 캠페인은 지난 2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WaveWear의 여섯 번째 Makuake 캠페인이다. 2020년 일본 시장 첫 진출 이후 5회 연속 성공 기록을 이어온 데 이어, 2026년형 최신 모델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WaveWear의 핵심은 키네시올로지 테이핑 원리를 의류 소재에 적용한 기술이다. 별도 전문가 도움 없이 착용만으로 근육과 관절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스포츠 테이핑 제품들이 반복 부착 과정에서 불편함과 피부 자극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 WaveWear는 이를 의류 형태로 구현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무릎을 굽힐수록 압박력이 최대 320%까지 증가하는 구조를 적용해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지지력도 함께 강화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점착 기반 제품과 달리 착용과 탈착이 비교적 간편하다는 점도 소비자 반응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스포츠·헬스케어 시장에서 기능성 스포츠웨어와 재활 보조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고령화와 생활체육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관절 보호·근육 보조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WaveWear는 캠페인 성과 배경으로 기존 고객 재구매와 신규 소비자 유입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화제성 제품이 아니라 수년간 축적된 사용자 경험과 제품 개선 과정이 반복 구매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조나연 대표는 “6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 완성도가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WaveWear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스포츠웨어 스타트업들이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테스트베드 삼아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크라우드펀딩 흥행이 장기적인 유통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브랜드 신뢰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일본 스포츠 전문점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WaveWear 라인업 강화와 함께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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