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에 켑카 귀환…김시우·임성재까지 더 CJ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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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에 켑카 귀환…김시우·임성재까지 더 CJ컵 출전

이데일리 2026-05-11 10:2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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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정상 골퍼들이 미국 텍사스의 뜨거운 필드 위에서 격돌한다.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이 개최된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사진=Getty Images for 더 CJ컵)


총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 5000만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풀 필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투어 시드, 당해 연도 시그니처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차기 시즌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까지 확보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어느 때보다 높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5’에 진입하고 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에서 자라온 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만큼, 대회 2연패 달성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미국)도 최근 출전을 확정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켑카는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리지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 CJ’ 소속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현재 가장 흐름이 좋은 선수는 김시우다. 김시우는 올 시즌 전 대회 컷 통과와 함께 6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시우는 “주최사 대회인 만큼 책임감과 동기부여가 크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던 임성재는 최근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반등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 역시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자신의 ‘약속의 땅’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이 외에도 CJ그룹이 후원하는 첫 외국인 선수 피어슨 쿠디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망주 배용준도 출전권을 얻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승자는 더 CJ컵의 상징인 ‘한글 트로피’에 이름이 각인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얻은 이 트로피에는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등 역대 바이런 넬슨 우승자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어 한국 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넘버원을 향한 도전을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우.(사진=Getty Images for 더 CJ컵)


임성재.(사진=Getty Images for 더 CJ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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