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오베프 트리오’가 흔들리고 있다. 오베프 활약 없이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도 어렵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4승 16패 승률 0.600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
물론 좋은 성적이나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에게는 불만족스러운 내용이기도 하다. 이 중심에는 오베프 트리오의 부진이 있다.
우선 오타니는 투수로 사이영상에 도전 중이다. 6경기에서 37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0.97 탈삼진 42개를 기록 중인 것.
문제는 타격. 오타니는 1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까지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374 OPS 0.792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의 이달 OPS는 0.399에 불과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나 오타니의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
또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무키 베츠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에이징 커브를 보이고 있다. 부상 전까지 성적은 타율 0.179 출루율 0.281 OPS 0.710 등이다.
스몰 사이즈인 선수인 데다 나이 역시 충분히 에이징 커브가 올 수 있는 상황.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는다고는 하나 베츠의 타격은 매우 심각하다.
여기에 지난 202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프레디 프리먼 역시 과거와 같이 않은 모습. 지난해와 비교해도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프리먼은 11일까지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67와 4홈런 20타점 14득점 40안타, 출루율 0.333 OPS 0.760 등을 기록했다.
오베프 트리오 중에서는 가장 나은 타격 성적이나 불만족스러운 내용인 것은 마찬가지. 또 프리먼은 1989년 생으로 셋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물론 LA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오베프 트리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큰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이들은 모두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이른바 ‘클라스가 있는 선수. 오베프 트리오가 부진을 깨고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끌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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