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 김소영이 SNS 등을 통해 만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여러 종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은 숙취해소제를 먹여 살해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피해자들은 다음 날 모텔에서 온몸이 분비물로 뒤덮인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김소영은 불과 20살의 나이에 총 6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져 사회적 충격을 더했다. 여성 연쇄살인범 사례로는 약 20년 만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또 프로파일링 과정에서 사이코패스 성향 판정을 받은 사실까지 전해져 섬뜩함을 안긴다.
방송에 따르면 김소영은 본격적인 살인 전 이미 여러 남성을 상대로 약물 실험을 반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식당과 카페 등 공개된 장소에서 김소영이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고.
이후 김소영은 AI를 통해 술과 향정신성의약품을 함께 복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정보를 확인했고, 약물 용량을 치사량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장소를 모텔로 옮긴 뒤에는 더욱 대담한 범행이 이어졌다. 심지어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던 당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범행 이후 행동 역시 충격적이다. 모텔 CCTV에는 김소영이 피해자 카드로 주문한 배달 음식을 들고 홀로 모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장문의 메시지를 남긴 사실도 확인됐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범행 동기를 이해하려면 성장 과정과 결핍을 함께 봐야 한다”고 분석했고, 권일용은 “더 강한 자극을 좇다 결국 살인 단계까지 넘어간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영의 어린 시절과 결핍, 도벽 성향 등 범행 심리와 연결된 성장 과정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한승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승연은 날카로운 질문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퀴즈 도중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실화라는 게 더 충격적이다”, “AI까지 범죄에 이용했다니 소름 돋는다”, “범행 수법이 너무 잔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송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범죄 심리와 사건의 이면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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