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78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가파른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94포인트(p·4.95%) 오른 7868.9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7872.31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급등세가 이어지자 이날 오전 9시 29분께 코스피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37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2억원, 14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33% 오른 28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1.57% 급등한 190만원까지 치솟으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지시간 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4%, 1.71% 오르며 최고치를 새로 기록했다.
인텔(13.96%), 샌디스크(16.60%), 마이크론(15.49%), 애플(2.05%)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51% 상승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미·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측 답변에 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고 밝히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5.83%), 현대차(2.61%), 삼성물산(4.38%), HD현대중공업(2.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2%)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0%), 두산에너빌리티(-1.08%), 삼성전기(-4.4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5%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1.07%) 내린 1194.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1293억원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6.95%), 에코프로(-5.48%), 알테오젠(-4.26%), 레인보우로보틱스(-0.57%)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3.99%), 주성엔지니어링(18.57%), 원익IPS(9.2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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