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법의 이름? 1000조원 신화 '미래에셋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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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법의 이름? 1000조원 신화 '미래에셋 박현주'

르데스크 2026-05-11 09: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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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신뢰이자 투자의 상징이 된 사나이]

여러분 우리 물건 살 때 뭐 제일 먼저 보고 사요? 가격? 성능? 디자인? 다 맞는데 우리 솔직히 제일 먼저 보는 건 이거잖아요. "이거 어디 회사 거야?" 자동차를 살 때도 엔진이 어떻고 옵션이 어떻고 하기 전에 "어디 차야?". 휴대폰을 살 때도 칩셋? GPU? "그래서 애플이야 삼성이야?" 이 말이 먼저 나오죠. 그만큼 브랜드가 신뢰의 상징이라 그렇습니다. 


근데 여러분 우리 물건 하나 살 때도 이러는데 내 전재산이 걸린 투자라면 어떨까요? 처음 듣는 회사, 역사도 짧은 이제 막 생긴 회사에 내 돈 수천만 원, 수억 원을 맡길 수 있을까요? 일단 저라면 완전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불가능한 일을 실제로 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 보고 맡긴 게 아니라 저 사람 보고 맡겼다"는 말이 나오게 한 인물. 바로 미래에셋그룹의 창업자 박현주 회장입니다. 자 오늘 4인용 책상에서는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자신의 이름 석 자로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를 바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치열한 성공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박현주 이름 석자의 위력, 2시간 만에 500억 펀드 완판]

박현주 회장의 시작은 의외로 되게 평범했습니다. 뭐 어디 재벌가 자제도 아니었고 사업가도 아니었어요. 그냥 동원증권, 지금의 한국투자증권이죠, 여기 평사원으로 들어간 직장인이었어요. 우리처럼 그냥 아침에 출근하고 상사 눈치 보는 그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거죠. 근데 출발만 평범했지, 실력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어요. 입사한 지 4년 반 만에 그니까 만 32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 등극 32살이면 막 대리냐 과장이냐 이러고 있을 때인데. 게다가 전국 1위 수익률이 계속 이 사람한테서 나와요. (약간 천재였나 봐요) 그러니까 그 시절 당시 대한민국 증권 1번지라는 명동, 이 명동의 큰손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주식? 박현주한테 맡겨" 이미 박현주라는 이름 석 자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통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1997년 박현주 회장은 이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옵니다. 왜 그랬냐 하니 "나가서 내 회사를 만들겠어" 하면서 창업을 한 건데요. 그게 바로 미래에셋이었습니다. 아니 근데 타이밍이 아주 기가 막혀요.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창업하자마자 IMF가 터졌거든요. 박현주 회장은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라고 여깁니다. 그렇게 1998년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의 뮤추얼 펀드 상품을 내놓는데요. 뮤추얼 펀드는 여러 사람이 모은 돈을 전문가가 대신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주는 그런 공동 투자 상품이에요. 상품 이름이 '박현주 1호 펀드'. 진짜 이름 걸고 하겠다 이거죠.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아니 신생회사잖아요. IMF 직후고요. 사람들 지갑이 꽉 닫혀있을 때였습니다. 이 펀드가 완판이 돼요. 더 신기한 건 이 완판은 얼마나 걸렸을까요? 한 달? 일주일? 2시간. 500억 모으는데 딱 2시간 걸렸습니다. 동원증권 시절부터 보여줬던 이 박현주 이름 세 글자의 힘, 이게 제대로 증명된 순간이었죠. 자 그럼 이렇게 투자자들이 "박현주 믿고 간다!" 하면서 돈을 맡긴 건데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제대로 답을 합니다. '박현주 1호 펀드'의 수익률이 수익률 100% 기록 진짜 믿투박, 믿고 투자하는 박현주가 된 거죠. 이 사건 이후로 대한민국에는 본격적인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문어발 NO! 오직 '투자' 하나로 재벌 반열 등극]

그렇게 박현주라는 이름을 엔진삼아 성장한 미래에셋은 대한민국 경제사에서도 꽤 독특한 길을 갑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보통 여기저기 공장을 돌리는 제조업에서 출발하거든요. 금융사면 전국에 은행을 두면서 몸집을 불리는 식이고. 그런데 미래에셋은 공장도 없었고 전국에 깔린 은행도 없었습니다. 가진 건 딱 하나였어요. 미래에셋은 오로지 '돈을 굴리는 실력' 하나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올라서게 됩니다. 남들이 공장 짓고 은행 지어서 올라갈 때 진짜 투자 실력 하나로 그 자리까지 오른 거의 유일한 사례였던 거죠. 아직까지도 이런 사례는 미래에셋밖에 없어요. 미래에셋은 이렇게 대한민국 금융의 성장 공식을 바꿔버리게 됩니다. 


근데 투자 분야에서 미래에셋을 따라잡을 만한 그룹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어요. 왜냐면 이제 후발주자가 따라오기에는 체급이 너무 커져버렸거든요. 당장 미래에셋증권만 봐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자기 자본 10조 원을 넘긴 회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남들보다 훨씬 큰 돈을 직접 굴릴 수 있다는 거죠. 근데 더 놀라운 건 그룹 전체 규모입니다. 미래에셋 그룹이 전 세계에서 굴리고 있는 자산 규모가 얼마 정도인지 아시나요? 1000조원 이상 아니 우리나라 1년 예산이 700조 원이 좀 넘어요.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좀 가시나요? 한 금융그룹이 굴리는 자산 규모가 국가 예산보다 더 큰 수준으로 올라오게 된 겁니다. 


더 무서운 건 박현주 회장의 능력인데요. 아니 가뜩이나 감도 좋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경험치까지 쌓이게 돼요. 보통 이 정도 성공이면 좀 안주할 만도 하잖아요? 그런데 박 회장은 우물 안 개구리가 돼선 안 되지 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려요. 그래서 전 세계 19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8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던 ETF 운용사 '글로벌X'까지 인수해버립니다.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ETF 운영 규모가 300조원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열에 올랐는데요. 예전에는 글로벌 금융하면 미국 자본, 일본 자본 그런 거였는데 이제는 그 판에 한국 자본, 미래에셋이란 이름도 같이 올라가게 된 겁니다. 


['성공의 교과서' 이론을 증명한 '한국의 워렌버핏']

"주식은 타이밍이 아니라 통찰이다." 평소 박현주 회장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말인데요. IMF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모두가 몸을 낮추고 있을 때, 박현주 회장은 오히려 정면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그것도 자기 이름 석 자를 펀드 이름에 그대로 걸고요. 그래서 미래에셋의 성공 스토리는 그냥 단순히 돈을 많이 번 금융회사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 이름을 걸고 고객의 돈을 맡았다면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이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을 끝까지 밀고 나간 이야기입니다. 공장 하나 없이 은행 창구 하나 없이 오로지 투자 실력과 신뢰만으로 미래에셋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키워낸 박현주 회장.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도 역시 묻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이름 석 자를 걸만큼의 실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4인용 책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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