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백화점·해외사업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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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백화점·해외사업 '쌍끌이'

프라임경제 2026-05-11 09:5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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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쇼핑(023530)이 백화점과 해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2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11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694.1% 늘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견조한 성장과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백화점 사업부가 견인했다. 백화점 사업부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1% 늘어난 1912억원을 기록했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대형 점포 중심의 집객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이 주효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고, 본점 외국인 매출은 103% 증가했다.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호조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백화점 사업 매출은 14.7% 증가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49억원을 달성하며 핵심 성장 거점 역할을 했다.

마트 사업부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마트는 효율적인 프로모션 운영과 비용 관리 효과로 영업이익이 30.9%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 역시 베트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e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중심 전략과 광고 수익 확대 영향으로 9분기 연속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홈쇼핑은 건강식품·뷰티 중심의 고수익 상품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118.6% 증가했고,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 흥행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가전 시장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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