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지난 10일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핵심 공약을 공동 발표하며 “창원을 동남권 미래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창원시 발전 전략을 담은 공동 공약을 통해 산업·교통·항만물류·해양관광 기능을 연계한 권역별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창원권 핵심 공약으로는 중앙대로 일대를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창원 센트럴파크 프로젝트’와 창원중앙역 일대 복합개발 사업인 ‘그랜드프론트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 3선과 국회의원 재선 동안 창원의 발전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고민해왔다”며 “환경수도 창원의 가치와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경쟁력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센트럴파크’는 경남도청 앞에서 창원시청 광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 2.8㎞ 구간의 차로와 유휴 공간을 재정비해 대규모 도심 녹지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후보 측은 약 9만9000㎡ 규모의 공원 공간에 전망대와 분수대, 녹지축,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을 조성해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경남도청~창원시청 광장 구간, 2단계는 창원시청~산단공 경남본부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임기 시작 직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오는 2028년 1단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창원중앙역과 인근 부지에는 교통·비즈니스·쇼핑·문화·교육·의료 기능이 결합된 복합 비즈니스 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마산권 공약으로는 장기간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정상화와 마산항 크루즈터미널 구축 사업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참여하는 전담 TF팀을 운영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창대교 통행료 추가 인하, 거제~마산 국도5호선 육상부 연내 착공, 서마산JCT~완암 연결 고속도로 건설,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지역 교통 현안 해결도 공약에 포함됐다.
진해권에는 남영동·성내동·원포동 일원 항만배후 첨단도시 조성 계획이 담겼다. 물류와 제조, 연구 기능이 결합된 산업 거점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진해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진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군사철도 ‘사비선’ 철거와 비행안전 고도제한 재조정 추진, 노후된 진해공설운동장 재건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박 후보는 “창원은 제 삶의 터전이자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라며 “변함없는 애정과 책임감으로 창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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