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생활밀착형 청년 공약의 일환으로 동원훈련 예비군에게 위생용품과 간식 등을 지원하는 ‘경남 동원훈련 감사 키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가려운 곳부터 착착’ 시리즈 7호 공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시간을 내어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경남도가 작은 배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관련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김 후보 캠프가 운영 중인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접수된 2030 청년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창원에 거주하는 20대 예비군 류모 씨는 캠프에 전달한 의견에서 “2박3일 동안 직장을 비우고 입소하지만 개인 준비물이 많고 지원은 부족한 편”이라며 “경남도가 먼저 챙겨준다는 느낌 자체가 청년들에게는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동원훈련(I형)은 예비군이 부대에 입영해 2박3일간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간식류 상당수를 개인이 직접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부대는 칫솔·치약·면도기 등을 지급하거나 PX 구매가 가능하지만, 부대별 편차가 큰 상황이다.
김 후보 측은 경남 지역 연간 동원훈련 대상자가 약 3만~4만 명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질적인 부담이 큰 입영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남 동원훈련 감사 키트’에는 칫솔·치약·샴푸·린스·면도기·물티슈·선크림 등 기본 위생용품과 이온음료, 초코바·젤리, 경남 특산 과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겨울철에는 선크림 대신 핫팩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지사 명의 감사카드와 도내 관광지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해 청년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키트는 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예비군들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추진되며, 연간 소요 예산은 약 3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수 후보는 “중요한 것은 물품 자체보다 나라를 위해 시간을 내고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을 지역사회가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라며 “가능한 한 도내 중소기업과 농식품업체 제품을 우선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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