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식 북구의원 “주민 속에 답 있다···현장서 일군 4년, 재선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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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식 북구의원 “주민 속에 답 있다···현장서 일군 4년, 재선으로 완성”

포인트경제 2026-05-11 09:54:51 신고

3줄요약

매니페스토·친환경상 각각 3회 ‘주목’
지역 첫 심야 약국·방치 오토바이 조례
주민 위한 구포 힐링 명소 재설계 나서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주민 속에 항상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 의정 활동 철학과 재선 공약을 밝혔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주민과 함께라면 소중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지난 4년을 버텨온 그는 ‘민리·민본(民利·民本)’을 정치 철학으로 삼아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담아내는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구포1·2·3동과 덕천2동을 지역구로 두는 김 의원은 제9대 북구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 13건, 조례 제·개정 25건을 발의했으며 전국 최초 2건·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2건·부산 최초 3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3회, 전국지방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3회 수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포천초등학교 앞 교통 안전 봉사는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직접 창립에 관여한 우정봉사단은 현재 265명 규모로 성장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 의원은 인터뷰 내내 메모 없이 현장 이름과 주민 얼굴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4년의 현장이 몸에 밴듯한 그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 철학과 재선 공약을 밝혔다.

◆ 8년째 비·눈 속 교통봉사

8년째 이어온 학교 앞 교통 안전 봉사 계기를 묻자 김 의원은 포천초등학교 앞 삼거리를 떠올렸다. 경사가 급하고 차량 속도가 빨라 교통사고가 잦았던 곳이라며 구포3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시절부터 학부모들의 불안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했다. 의정 활동을 시작한 뒤 포천초 학교운영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저라도 먼저 몸으로 아이들 안전을 위해 나서야겠다 싶었다”며 매일 아침 교통 봉사에 나섰다고 했다.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성황리에 마친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김태식 캠프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성황리에 마친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김태식 캠프

김 의원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진 날이 없다며 “하루라도 안 나가면 아이들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제가 아이들한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웃었다. 그 말에서 8년의 무게가 느껴졌다.

◆ 전국 최초 조례로 북구 바꿔

전국 최초 폐·방치 오토바이 조례 제정 배경을 묻자 김 의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고 했다. 길거리 어디서나 방치된 오토바이가 쓰레기 온상이 되고 2차 사고 위험까지 낳는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뒤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조례 제정으로 이어갔다. 구가 예산을 편성해 방치 오토바이를 직접 수거하기 시작하면서 북구 거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그는 “북구가 친환경 도시를 표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해진 게 사실”이라며 보람을 감추지 않았다.

공공형 심야 약국 유치도 같은 맥락이다. 심야에 감기나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비용 부담이 크고,특히 고방이 쪽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은 약을 구할 곳조차 없었다고 했다. 몇 년에 걸친 요청 끝에 올해 1월 공공형 심야 약국이 문을 열었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했다.

◆ 빈집 텃밭이 치유 공간으로

의정 활동 4년의 보람과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웃음이 텃밭’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꼽았다. 빈집터를 철거해 조성한 텃밭에 치매 노인, 고독한 어르신, 중장년층을 모시고 함께 식물을 키웠다며 집 안에만 있던 분들이 바깥으로 나와 서로 어울리고 생명에 대한 애착을 느끼는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보건소 치매 안심 프로그램과 연계하면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부산시 최우수,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잇따라 선정됐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김태식 의원이 큰일을 해냈다는 말이 나왔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 경험은 LH 소유 부지를 활용한 치유 특화 농장 조성으로 이어졌다. 학교 밖 청소년, 어린이집, 직장인까지 아우르는 이 공간은 현재 구포1동에 조성 중이다.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민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민원에서 중재 역할을 해도 그 진정성을 알아주지 못할 때는 속이 상하기도 했지만, 다음에 더 잘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담담히 전했다.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구포2동 현대아파트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 모습. /김태식 캠프 오는 6.3 지방선거 북구의회 구의원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식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과 재선 도전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구포2동 현대아파트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 모습. /김태식 캠프

◆ 구포를 힐링 명소로 재설계

재선 이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을 묻자 김 의원의 말은 구포 곳곳을 향했다. 구포는 구도심이라 인구가 많이 빠진 만큼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금정산 국립공원 분소 사무소 유치를 요청해 긍정적 검토를 받고 있으며 유아숲 체험원과 어린이 천문대 조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족이 함께 밥을 먹고 별자리를 보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 그게 구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포권 물놀이장 조성도 현안으로 꼽았다. 화명동이나 만덕에 비해 구포권에는 조성된 게 없다며 아이들이 여름철 가족과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리천 오수분리 사업은 다른 공사에 포함시키기로 확답을 받아냈으며 대리천 변 친수 공원 조성까지 밑그림을 그려두고 있다고 했다.

◆ “진심은 말 아닌 행동으로”

인터뷰 막바지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 의원은 4년 동안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지역구를 넘어 북구 전체를 보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화려한 공약보다 한 발 한 발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그는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 한 분 한 분께 가슴을 열고 다가가는 게 먼저”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심을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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