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50억...적자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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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50억...적자폭 줄여

아주경제 2026-05-11 09:5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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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I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I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부가 동박 제품 수요 확대로 실적 방어에 나섰지만 2026년 1분기에도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업 부분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 및 회로박 판매가 늘고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레깅 효과 및 재고평가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 큰 폭 개선됐다. 다만 유럽 물류 지연 영향에 따른 전기차(EV)용 전지박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2026년 1분기말 연결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부채비율은 22.2%, 차입금비율은 10.6%를 유지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고사양  동박적층판(CCL)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와 특수 수지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AI용 회로박 HVLP(Hyper Very Low Profile)에 대한 구조적 공급부족을 전망했다.
 
이에 CCL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회로박 생산 확대 로드맵을 가속화해 기존 연간 3700t 수준이던 회로박 생산량을 2027년 1만6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이후 3단계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을 기점으로 2026년 현재 제품의 포트폴리오가 EV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고부가 회로박 및 전동공구·모바일 등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용 니켈도금동박 및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김연섭 대표는 "올해는 자사가 AI용 고부가 회로박부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소재까지 차별화된 하이엔드(High-End) 제품과 고도의 생산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소재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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