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인천미술은행 소장품을 활용한 기획전시 ‘공존의 정원’을 오는 6월 19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관 지누지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과 경인교육대학교가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협력 전시로,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26점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전시는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해 타자와의 관계, 사회적 연결, 생태적 순환으로 확장되는 공존의 흐름을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흩어진 점들의 대화’, ‘선으로 이어진 동네’, ‘면이 되는 시간, 공존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연결과 관계의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존을 단순한 개념적 메시지로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작품들은 개인의 감정과 기억에서 출발해 공동체와 환경의 문제로 확장되며,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연결의 의미를 다시 환기한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자신과 주변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한 종이를 겹겹이 모아 하나의 조명을 완성하는 창작 워크숍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이 하나의 빛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전시 주제인 ‘공존’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인천미술은행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매입·보존하고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 등에 대여·전시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미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장품을 시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미술은행 소장품을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공존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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