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미디어캐슬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상자 속의 양’이 오는 6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영화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가정에 들어온 7세 설정의 휴머노이드가 가족이 되어가는 기쁨과, 또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근원적인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짙은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어머니 오토네(아야세 하루카), 아버지 켄스케(다이고), 아들 카케루(쿠와키 리무)가 나란히 같은 곳을 응시하는 따뜻한 찰나를 담았다. 특히 “7세, 휴머노이드,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족의 구성원이 되면서 벌어질 특별한 서사를 예고하며, 고레에다 감독이 탐구해온 ‘가족의 의미’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제공| ㈜미디어캐슬
일본의 대표 배우 아야세 하루카와 인기 예능인이자 배우인 다이고, 그리고 신예 쿠와키 리무가 호흡을 맞춘 ‘상자 속의 양’은 오는 5월 13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제79회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칸 통산 10번째 초청되는 대기록을 썼다. 경쟁 부문 진출만 8번째다. 2001년 ‘디스턴스’를 시작으로 2004년 ‘아무도 모른다’로 야기라 유야에게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2년 ‘브로커’로는 주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2023년 ‘괴물’로는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