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와 진경’ 이소라와 홍진경이 해외 에이전시 면접을 통과했다.
10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3회에서는 파리행 마지막 관문 현지 에이전시 온라인 면접을 앞두고 이소라가 홍진경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홍진경은 중식 셰프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로 우삼겹 마라 채소볶음과 한우 샤부샤부를 정성껏 차렸다. 이에 이소라는 동안 미모 비결인 일명 ‘역주행 주스’ 레시피를 전수하며 블렌더를 선물했다. 가벼운 식사가 습관이 된 홍진경은 오랜만에 이소라와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또 다른 소식좌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과 함께 절친 최화정을 만나 신나게 주문한 뒤, 최화정이 혼자 다 먹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했다는 것. 그렇게 에너지를 충전한 두 사람은 최종 면접 노트를 점검하며 운명의 시간을 기다렸다.
온라인 면접에서 이소라는 ‘명예 영국인’ 백진경에게 배운 기세대로 면접관 앞에서 당당하게 “BAAAM(뱀!)!”을 외쳤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도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다. 30년 전 놓쳤던 두 번째 기회를 잡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잔뜩 긴장했던 홍진경 또한 ‘솔로지옥’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다는 면접관의 반응에 자신감을 얻고 “젊은 모델만 쇼에 설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현지 에이전시에 합격, 꿈에 그리던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공적인 파리 상륙을 위해 ‘특급 조력자 군단’도 전격 등판했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일리스트 ‘옆집 언니 최실장’은 두 사람을 파리지앵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프랑스어 전문가 정일영 박사는 “유럽 사람들은 비가 와도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두리번거리지 말아라” 등 유쾌하고 파격적인 파리 생존 전략을 전수했다.
MBTI, 패션 취향, 생활습관까지, 이날 방송에서 드러난 이소라와 홍진경의 극과 극 성향은 앞으로의 도전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와 재미가 될 전망이다. 출국 전날 짐을 싸던 자칭 ‘출장 전문가’ 홍진경은 라벨을 붙여 정리한 파우치에 나라별 어댑터, 휴대용 다리미는 물론 숙소의 썰렁함을 달래줄 ‘야광 성모상’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보였다. 반면 이소라는 침대 옆 브러시, 괄사, 큐브를 통째로 쓸어 담는 등 만물상에 버금가는 바리바리 짐 싸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드디어 파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에펠탑을 바라보며 기대에 부풀었다. “만약 쇼에 선다면, 그 기억만으로도 남은 인생에 엄청난 에너지가 될 것 같다”는 홍진경은 “매 순간 후회 없이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근래 들어 가장 살을 많이 뺄 정도로 노력한 이소라도 “언니도 그럴게”라고 다짐했다.
과연 두 사람이 꿈에 그리던 런웨이에 설 수 있을지, 이들의 본격 파리 패션위크 도전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소라와 진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