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시와 과천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경기도가 11일 공식 발표했다.
총 31.1km 구간을 잇는 이번 사업에는 1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과천시 관문동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경기 서남부권과 수도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기능하게 된다.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폭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도 차원의 정책연구에서 처음 구상됐다. 이후 효성중공업이 대표사로 참여한 (가칭)경기스마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에서 지난해 1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경기도는 검토 작업을 마친 뒤 같은 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심사 문턱을 넘긴 만큼 경기도는 후속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착수를 시작으로 제3자 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을 비롯한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부처들과의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로 개통 시 만성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지방도 309호선과 국도 47호선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추산에 따르면 지방도 309호선에서 일 최대 2만2천대, 국도 47호선 군포로 구간에서 일 최대 2만6천대, 과천중앙로 구간에서 일평균 1만1천대의 차량이 분산될 전망이다.
화성 봉담에서 서울 도심까지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32분에서 최대 53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4조원 이상, 일자리 창출 규모는 1만9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 사업이 경기 서남부 지역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 절차를 빈틈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거두고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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