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천금 동점골로 잡은 두 마리 토끼! ‘초대형 더비 승리’와 ‘우승 가능성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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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천금 동점골로 잡은 두 마리 토끼! ‘초대형 더비 승리’와 ‘우승 가능성 살리기’

풋볼리스트 2026-05-11 07:15:00 신고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양현준이 셀틱의 올드펌승리로 이어지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 막판 주인공이 됐다.

10(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그룹(상위 스플릿) 36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레인저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세계 최대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히는 올드펌에서 셀틱이 승리했다. 아울러 선두 하츠와 승점차를 단 1점으로 유지했다. 하츠가 승점 77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셀틱이 승점 76점으로 추격 중이다. 우승팀은 앞으로 단 2경기에서 결정되는데, 특히 16일 열리는 리그 최종전이 셀틱과 하츠의 맞대결이다. 셀틱 입장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에서 포문을 연 선수가 양현준이었다. 레인저스가 전반 9분 마이키 무어의 골로 앞서가고 있었다. 전반 23분 아르네 엥얼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양현준이 문전 침투하면서 발을 대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전에는 일본 스트라이커 마에다 다이젠이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셀틱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공격진에 아시아 선수들을 중용한 마틴 오닐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양현준은 이 득점을 통해 시즌 8호 골에 도달했다. 이는 K리그1 강원FC 시절인 2022년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골과 같은 수치다.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정규리그 개인 최다골 시즌이 된다. 또한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기록은 111도움이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양현준(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양현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호의 일원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다. 홍명보 호 출범 초반에는 선발되기 힘들었으나 이번 시즌 셀틱에서 경기력을 크게 끌어올렸고, 포지션 범용성도 홍 감독을 사로잡았다. 홍 감독이 시도하는 공격적인 3-4-2-1 대형에서 윙어뿐 아니라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현재로선 홍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의 윙백 자리 배치를 가장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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