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부상 우려로 교체했다’라고 밝혔으나 이후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김민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1-0으로 꺾은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김민재는 전반전이 끝나고 다요 우파메카노로 교체됐는데, 경기력만 보면 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바이에른 전체적으로 수비가 헐거웠으나 김민재는 전반전 내내 고군분투하며 무실점을 지켰다. 전반전만 뛰고도 수비 행위 횟수 팀내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바빴다.
경기 후 콩파니 감독은 하프타임에 뺀 김민재와 레온 고레츠카에 대해 “부상 관련 문제로 뺀 것이다. 하지만 둘 다 딱히 큰 문제는 아니다.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리에 약간의 문제를 느껴 벤치로 물러났다. 다행히 경기 후 부상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 바이에른의 이번 시즌 남은 두 경기(분데스리가 1경기, DFB 포칼 1경기) 모두 엔트리에 포함돼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각국 대표 선수의 부상은 더 신경쓰이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최근 ‘풋볼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은 괜찮은 몸 상태로 참가할 수 있는 첫 대회다. 대회에 좋은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속팀 바이에른 경기에서 몸을 사릴 수는 없다. 김민재는 늘 그렇듯 투지 넘치게 정상적인 태도로 경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본인 말대로 월드컵을 멀쩡한 몸 상태에서 치른 적이 없다. 프로 데뷔 후 첫 월드컵이었던 2018 러시아 대회는 장기부상으로 아예 이탈했다. 2022 카타르 대회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하던 시기라 큰 기대를 받았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당하며 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
한편 고레츠카는 전반전 도중 상대의 강한 킥을 머리로 받아낸 뒤 쓰러진 바 있는데, 뇌진탕 우려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별다른 부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고레츠카 역시 독일 대표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부상은 월드컵과 직결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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