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담판 암초에…트럼프 '수용 불가' 선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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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담판 암초에…트럼프 '수용 불가' 선언 (종합)

나남뉴스 2026-05-11 06: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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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전달한 휴전 협상 답변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양국 간 평화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대표들'의 회신을 접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해당 답변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양국 협상은 당초 타결 직전까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쪽 분량의 종전 양해각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한 바 있다. 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서한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파키스탄을 중재 채널로 삼은 이란의 답변은 예상보다 늦어졌다.

이란 측 회신의 구체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그동안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전면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종전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워온 점을 감안하면, 이 쟁점들에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제시한 합의안의 골자는 우라늄 농축 20년 유예와 국제 선박의 해협 통과권 보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이란 측 요구는 이와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10일 반관영 타스님 통신 보도에 의하면, 이란은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과 대이란 제재 전면 철폐를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와 30일 내 원유 수출 금지 조치 종료를 촉구했다.

지난달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고위급 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데 이어, 중재국을 경유한 서면 협상마저 무산된 셈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봉쇄 대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협상 결렬로 군사적 긴장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 입장 표명에 앞서 올린 별도 게시글에서 이란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47년간 미국과 전 세계를 상대로 시간 끌기를 반복해왔다"며 "위대해진 미국을 조롱해왔으나 더는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지난달 7일 개시된 휴전 유지 여부나 향후 협상 지속 의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에 모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재개 태세가 완비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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